'닥터 프리즈너' 김병철, 최원영 약점 잡았다 "내가 쥔 패가 최강 조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4.24 22: 43

'닥터 프리즈너'의 김병철이 최원영의 약점을 움켜쥐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나이제(남궁민 분)와 한소금(권나라 분), 선민식(김병철 분)과 이재준(최원영 분) 등의 교도소와 사회 권력층의 비리를 사이에 둔 암투와 추격전이 박진감 넘치게 그려졌다. 
선민식은 이날 방송에서 극 중 민주화 투쟁을 위해 힘쓴 정민제(남경읍 분) 의원의 의료 살인 용의자로 지목됐다. 정민제 의원이 지병에 대해 제 때 치료 받지 못하고 사망한 가운데, 선민식이 수감자들을 이동하는 버스에서 정민제 의원과 함께 있었으며 주사기까지 들고 있었다는 진술이 확보된 것. 이에 정의식(장현석 분) 검사는 선민식을 정민제 사망 사건 관련 용의자로 체포했다. 

[사진] KBS 2TV '닥터 프리즈너' 김병철 최원영 남경읍

그 사이 정민제 의원의 장례는 이재준이 맡아 치르고 있었다. 조문을 온 모이라(진희경 분)는 "정 의원을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한 네가 이렇게 있다니 의외"라며 이재준을 비꼬았다. 알고 보니 이재준과 정민제가 생전 앙숙이었던 것. 
선민식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선민식과 수감자 수송 차량에서 만났던 정 의원은 이재준의 회사에서 직원들이 중추신경 장애 등의 부상을 입었으며, 이를 항의하던 유가족들마저 교통사고로 죽인 일을 폭로했다. 특히 그는 "이재준 악행 자료를 내가 다 갖고 있다"며 선민식에게 관련 자료를 넘기겠다며 자신에게 빨리 약을 놔달라고 밝혔다. 
이에 선민식은 수감된 자신을 보며 걱정하는 아내를 보며 웃었다. 그는 "내가 쥔 패가 조커다. 어디든 붙을 수 있는 최강의 조커 패"라며 섬찟한 미소를 지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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