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호 만루홈런’ 샌즈 “홈런 부담 없다” [생생 인터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4.24 22: 51

[OSEN=고척, 길준영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 샌즈가 홈런에 대한 욕심 없이 자신의 타격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샌즈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7회말 1사 만루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가져왔다. 키움은 샌즈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8-3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샌즈는 3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그중 2개가 만루홈런이다. 샌즈는 “만루라서 특별히 홈런을 노리지는 않는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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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홈런 장면에 대해서는 샌즈는 “맞는 순간 넘어갔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이드암 투수기 때문에 몸쪽공을 던져 병살타를 유도하려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공을 띄우려고 한 것이 그대로 넘어가 홈런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금 우리 팀은 홈런이 많지 않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홈런에 대한 부담은 없다. 홈런을 위해 스윙 전략이나 타격 전략을 수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 스윙을 계속 유지하면서 공을 강하게 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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