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엘 "'단 하나의 사랑' 통해 새 모습 보여드릴 것"[V라이브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4.24 22: 25

 인피니트 엘(본명 김명수)이 내달 KBS2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으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둔 가운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준비 과정을 전했다.
엘은 24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단, 하나의 사랑’ 시놉시스를 재미있게 읽었다. 기존 드라마에서 전혀 없던 캐릭터”라며 “장르는 판타지 로맨스인데 제가 지금껏 로맨스를 해본 적이 없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 엘은 천사 단 역할을 맡았다.

이에 대해 엘은 “저는 천사 캐릭터에 대해 참고할 사항이 없었다. 그동안 누군가 연기를 하지 않았고 영감을 받은 곳이 없기 때문에 혼자서 생각만 해서 이 캐릭터를 분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의 행동부터 사소한 습관, 제스처, 버릇, 습관을 분석해서 감독님에게 어떨지 제안을 했다”며 “단이 당황하거나 긴장할 때 나오는 손버릇을 만들고 연구했다”고 캐릭터를 표현한 과정을 설며앴다.
엘은 ‘진정한 천사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천사는 보통 착하다는 인식이 강한 거 같다. 성선설도 있지 않나. 사람의 본성이 착하다는 건데 저는 진정한 천사는 배려에서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라며 “어떤 일이나 사건들이 났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진정한 천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단을 보면서)사랑을 이어주는 큐피트가 생각났다”며 “뽀글 머리에 흰 피부를 갖고 있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지금 역할인 단과 많이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큐피드는 사랑의 신으로, 날개를 달아 사랑의 화살을 쏘는 변덕스러운 아기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엘은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 천사를 어떻게 연기할지 부담이 됐다”면서도 “제가 처음하는 거니까 이런 식으로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이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배우 신혜선, 이동건, 김보미, 도지원, 김인권, 우희진 등이 출연하는 ’단, 하나의 사랑’은 5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 watch@osen.co.kr
[사진] 네이버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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