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페르난데스 뭘 해도 예뻐” [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4.24 17: 41

[OSEN=고척, 길준영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페르난데스의 활약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가 너무 잘한다. 너무 예쁘다. 머리 스타일까지 예뻐 보인다”며 페르난데스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올 시즌 처음 KBO리그에 입성한 페르난데스는 21경기 100타수 43안타 타율 4할3푼 5홈런 23타점 2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두산 페르난데스. /pjmpp@osen.co.kr

김태형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모든 공에 타이밍이 잘 맞고 있다. 지적할 것이 없다”면서 “2번에서 너무 잘 치고 있다. 당분간은 계속 2번으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페르난데스가 앞에서 기회를 잘 만들어주니 타선이 전체적으로 활발해졌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44득점으로 리그 득점 1위에 오른 두산은 주전 포수 양의지가 FA로 이적했지만 올 시즌에도 득점 1위(143득점)를 지키고 있다.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계속 된다면 올해도 두산의 막강 화력쇼는 계속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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