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문소리 "박형식, '배심원들' 촬영 첫날부터 '누나'라고 불러"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4.24 14: 24

배우 문소리와 박형식이 첫 촬영날을 회상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배심원들'의 주역 문소리와 박형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형식은 문소리를 "누나"라고 부른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박형식은 "사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이제 '누나'라고 하긴 하지만"이라고 말했다.

문소리는 박형식에 대해 "첫날부터 '누나'라고 하는 애는 처음 봤다. 그래도 첫 촬영 때 어려워했다. '슈츠'라는 드라마 끝나고 바로 와서 톤을 맞추는 걸 어려워 하더니, 구원의 눈빛을 보내면서 '누나'라고 하더라. 친근하게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얘기했다.
그러자 박형식은 "촬영하다가 테이크를 많이 가게 돼서 멘탈이 무너졌다. 그래서 구원의 손길이 필요했다"며 "사실 '누나'라고 한지 기억도 안 난다. 근데 이미 '누나'라고 한 거다. 잘 받아주시고 따뜻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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