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프로 아이돌"..'정희' 데이식스, 라이브만? 입담도 수준급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4.24 14: 10

밴드 데이식스(DAY6)가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라이브와 입담을 모두 뽐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DAY6(성진, 제이(Jae), 영케이(Young K), 원필, 도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김신영은 평소 '정희'에서 데이식스를 꾸준히 언급한 점을 강조하며 유독 데이식스의 출연을 반겼다. 이어 그는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배캠'이라면 '정희'는 '해캠', '해병대 캠프'다 우리 프로그램을 하면 웬만한 프로그램은 견딜 수 있다고 보면 된다"고 자부했다. 

[사진]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데이식스 보는 라디오

이를 증명하듯 김신영은 데이식스에게 곧바로 삼행시를 제안했다. 이에 원필은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JYP로 삼행시에 도전 "재형이형, 와, 피지컬이 어떻게 이렇게 좋지?”라고 삼행시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데이식스는 최근 전 세계 24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한 점으로도 주목받았다. 이에 김신영은 "어느 지역에서 인기가 많냐"고 묻기도 했다. 이와 관련 성진은 "부산", 원필은 "인천", 제이는 LA 등 각자의 고향을 언급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진 스피드 질문에서 영필은 이처럼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이식스만의 필살기 매력으로 "순박함"을 꼽았다. 다만 제이는 덜 순박한 멤버에 대해 "리더 성진"을 꼽았다. 
정작 성진은 리더로서의 고충을 토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회사와 멤버들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려고 하면 힘들 것 같다"는 김신영의 말에 적극적으로 동의했다. 다만 성진은 "그래도 멤버들이 제가 얘기를 하면 무게를 실어주려고 하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제이는 미국 출신인 만큼 한국어에 서툰 점을 피력했다. 심지어 "곤란한 질문이 있으면 한국말을 못 알아듣는 척 하냐"는 김신영의 질문에 "항상"이라고 재치있게 답하기도. 
이밖에도 데이식스는 히트곡 '놓아 놓아 놓아'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김신영은 "데이식스 실력파 밴드인 줄만 알았는데 오늘 방송도 그렇고 SNS만 봐도 그렇고 알고 보니 '프로 아이돌'이다. 앞으로도 방송에서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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