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체육대축전 테니스대회, 25일부터 충주서 개막... 740명 참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24 11: 01

 전국 테니스 동호인의 최대 축제인 ‘2019 전국생활대축전 테니스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탄금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참가자 740여 명(선수 640명, 임원 100명)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남녀 일반부, 지도자부, 남녀 어르신부(60세 이상) 등 총 5개 분야로 나뉜다.
25일~26일 열리는 남녀 어르신부 대회에 이어 27일~28일에는 남녀 일반부 및 지도자부 대회가 각각 예선과 본선 순으로 치러진다.

조별 리그전인 예선은 결과에 관계 없이 전 경기 3복식이 실시되고, 각 조 1, 2위팀이 진출하는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3복식 2선승제로 운영된다. 대한테니스협회 동호인 선수로 등록된 회원에 한해 참가 자격이 주어지고 당해연도에 전문선수로 등록된 자와 최근 2년간(2017~2018년) 이 대회 참가자는 출전이 제한된다.
또한 종목별 순위에 따라 점수가 차등 부과되며, 종합 순위 1~3위 팀에게는 상배와 상장, 분야별 1~3위 팀에게는 상배, 메달, 상장이 수여된다. 지난해에는 남자 일반부에서 전라남도, 여자 일반부와 지도자부, 남녀 어르신부에서 경기도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올해에도 본 대회를 통해 한일 양국 간 스포츠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한일생활체육교류는 테니스 경기와 문화 탐방을 통해 경기력 향상 및 생활체육 활성화, 한일 스포츠 우호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타케야마 타다시, 이시카와 이즈미 감독이 이끄는 18명의 일본 선수단은 남∙여 일반부 대회에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대한테니스협회 곽용운 회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생활체육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본 대회 준비와 기량 향상을 위해 애쓴 전국 테니스 동호인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본 대회가 시도 지역의 화합은 물론, 나아가 국제 스포츠 교류 활성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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