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옥탑방' 성공 후 좋은 티도 못 냈죠..이번 앨범 만족도 100%" [Oh!커피 한 잔①]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4.24 10: 56

밴드 엔플라잉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옥탑방’ 히트 후 부담감보다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엔플라잉 멤버들은 24일 오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엔플라잉 컴백 라운드 인터뷰에서는 컴백을 앞둔 소감과 신곡 ‘옥탑방’을 선보이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승협은 “‘옥탑방’ 발매 이후로 3개월만에 컴백했다. 미니앨범이라서 굉장히 설레고 6곡 저희 자작곡으로 꽉 채워서 기대가 되는 활동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앞서 발매한 ‘옥탑방’은 큰 성공을 거뒀다. 역주행 후 차트 정상까지 올랐던 바. 이번 신곡 ‘봄이 부시게’을 발매함에 있어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을 터.
이와 관련해 이승협은 “사실 부담이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주변 분들께서 그런 말씀을 굉장히 많이 하셨다. 그때부터 부담을 느끼고 있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항상 예전에도 생각을 해보면 결과보다 팬분들, 멤버들과 굉장히 즐겁게 활동했기 때문에 결과를 바라기보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려고 했다”고 전했다.
유회승은 “처음에는 엄청 부담감이 들었다. 더구나 ‘옥탑방’은 승협이 형이 작사 작곡한 노래니까 잘 되면 잘 될 수록 더 부담되겠다 했다. 엄청 붕 떠서 좋은 티도 안 냈다. 부담을 가질까봐. 우리가 별로 안 기뻐하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그때부터 너무 그랬구나 좋은 티를 팍팍 냈다”며 웃음 지었다.
이에 이승협은 “솔직한 말을 했다. 멤버들이, 회승이가 그런 생각을 하는 줄 몰랐다. 형이 부담될까봐 ‘옥탑방’ 순위가 올라갈 때도 티를 못냈다고 하더라. 그런 생각을 했구나, 기뻐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재현은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이 더 커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재현은 특히 1위 수상 후 눈물을 흘렸는데, “저희 어머니도 예쁘게 울었어야지 했는데. 그 이야기가 많은 분들이 저희를 위로해주시기도 하고 그동안 수고 많았다는 이야기로 들려서 한편으로는 너무 기쁘기도 하고 당분간 이쁘게 웃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엔플라잉은 이날 오후 6시 새 미니 앨범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 #3 ‘봄이 부시게’’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김재현은 이번 새 앨범에 대해 “저희 엔플라잉이 멤버들 모두가 만족도는 100%다. 앞으로 나와서 어떻게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실지 궁금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승협은 “결과보다는 이번 앨범을 들었을 때 팬분들,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기대를 전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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