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홈 경기서 후반 43분 터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시즌 23승1무11패를 기록하며 승점 70이 됐다. 첼시(승점 67), 아스날(승점 6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4)와 격차를 벌리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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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어려운 경기였다. 상대(수비)를 무너트리는 게 얼마나 힘들지 알고 있었다. 브라이튼은 정말 용감한 상대였다”며 “가장 중요한 건 우리를 믿고, 포기하지 않고 골을 넣기 위해 다른 방법을 시도했다는 것”이라고 승인을 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점유율 78-22, 슈팅수 29-6으로 브라이튼을 압도했다. 그러나 브라이튼의 밀집수비를 좀처럼 깨지 못해 고전했다. 경기 말미 에릭센의 천금 결승골 덕에 기어코 미소를 지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아주 중요한 승점 3을 얻었고, 좋은 순위권에 있다”며 “우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힘든 경기 후에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최근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과 EPL서 강호 맨시티를 3번이나 상대했다. UCL은 1승 1패, 원정 다득점 우선원칙에 의해 4강에 올랐지만 리그에선 0-1로 석패하며 쓴맛을 삼켰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체력과 정신력 모두 지쳐 있었다”며 “그래서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doly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