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빠진 강정호, 9회 대타 출격 '좌익수 뜬공'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4.24 11: 0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대타로 출격했다. 
강정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 제외된 뒤 교체출장했다. 팀이 1-2로 뒤진 9회말 2사 2루에서 대타로 모습을 드러냈다. 유격수 콜 터커 대신 강정호가 등장했다. 
득점권 찬스에서 애리조나 마무리투수 그렉 홀랜드를 상대했다.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헛스윙한 강정호는 볼카운트 1-1에서 홀랜드의 3구째 바깥쪽 낮은 86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높이 뜬 타구는 그러나 뻗지 못했고, 애리조나 좌익수 데이비드 페랄타 글러브 속으로 들어갔다.

강정호. /dreamer@osen.co.kr

경기는 그대로 1-2 피츠버그 패배로 종료됐다. 타선 침묵 속에 피츠버그는 시즌 첫 3연패를 당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할4푼3리에서 1할4푼(57타수 8안타)으로 떨어졌다. 
지난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전날(23일)에 이어 이날 애리조나전도 2경기 연속 라인업에서 빠졌다. 애리조나는 전날 잭 고들리, 이날 루크 위버 등 우완 선발투수를 내세웠고, 강정호는 개막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선발 제외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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