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먹어도 예뻐”..‘아내의 맛’ 조안♥김건우, 결혼 4년차 애교 부부[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4.24 09: 31

배우 조안이 ‘아내의 맛’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 결혼생활을 모두 공개했다. 조안과 김건우는 애교가 가득한 부부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프로그램에 처음 합류한 조안, 김건우 부부가 일상을 선보였다. 
조안은 2016년 10월 IT업계 CEO 김건우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친구로 지내다 2015년 연인으로 발전했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조안과 김건우는 5년 간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했다고.

첫 리얼리티 예능 촬영에 긴장한 조안은 남편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김건우는 조안을 다독이며 혀 짧은 소리로 “파이팅”을 외쳤다. 조안 남편의 얼굴이 공개되자 출연진은 “어머 훈남이네. 너무 순하게 생겼다”며 감탄했다.
조안과 김건우는 늦은 밤이 돼서야 만났다. 조안은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남편을 불렀고 남편은 더욱 애교스럽게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들 부부는 “뭐했어?”라고 일상을 얘기했다. 어색함에 결국 심야 데이트를 위해 밖으로 나섰고 두 사람은 마침 내리는 비에 잘 어울리는 전을 먹기 위해 한 식당을 찾았다. 
조안은 음식을 먹던 중 “나 너무 많이 먹어서 별로지?”라며 김건우를 떠봤다. 김건우는 “많이 먹어도 예뻐”라고 답했고, 조안은 “그런 건 더 크게 말해야지”라며 애교를 부렸다.
그리고 과거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던 때를 회상했다. 조안은 “그날은 나가면 안 되는 날씨였다. 나 감기 걸려서 왔었잖아. 그때 왜 그랬어?”라고 말했다. 이에 김건우는 “굉장히 많은 빈도로 남자가 여자를 챙기는 건 썸을 끝내겠다는 뜻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조안은 “정말 관심이 있었고 내가 좋았으면 왜 한 번도 멋있는 모습으로 안 나타났나. 매번 꼬질꼬질한 옷을 입지 않았냐. 날 여자로 본다고 어떻게 생각하겠냐”며 김건우를 몰아붙였다.
김건우는 조안의 핀잔에 목이 탔는지 물을 마신 뒤 “원래 옷을 잘 입어보려고 했던 적도 없었다. 그렇게 입는다고 해서 효과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라고 해명했다. 이어 “잘 기억은 안 나는데, 그때는 내가 신경쓸 수 있는 부분에 신경을 쓰려고 했던 것 같다. 마음을 정결하게 한다든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안은 “그러면 딴 여자 만날 때는?”이라고 추궁했다. 그러자 김건우는 새우를 집어 건네는 걸로 조안의 입을 막았다. 
두 사람은 가게가 곧 문을 닫자 나왔고 시간은 새벽 3시를 넘겼지만 “더 달려야지”라며 데이트를 이어갔다. 
결혼 4년차에도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조안, 김건우 부부. 애교 가득한 이들 부부가 앞으로 어떤 결혼생활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내의 맛’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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