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시할 타이밍 탐색 중" '불타는' 강경헌X구본승, 보니허니 '썸ing'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4.24 07: 51

구본승과 강경헌이 여전히 끝나지 않는 묘한 썸을 보이면서 다시 한번 '보니허니'를 소환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멤버들이 세월이 깃든 곡성 간이역에 모여 기차마을을 구경했다.
이날 영화 세트장같은 모습에 멤버들의 동심을 소환, 특히 김광규는 또 다시 가시지 않은 광큐리의 희열을 느끼며 앙코르 공연을 펼쳐 배꼽을 잡게 했다. 모두 콘서트의 여운에서 허우적대는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도 모두 도착했다. 구본승은 "광규 형이 가수병 걸렸다"면서 또 다시 무대로 소환시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러면서도 "가수병이 걸려 심하다"고 말해 배꼽을 잡게 했다. 

특히 양수경은 "다들 잠은 잤냐"면서 "콘서트 여운에 한 잠도 못잤다"고 했다. 무대의 감초였던 최민용도 "조금만 보고 자려했지만 안 되더라"고 했고, 구본승은 "사람들이 전국 순회공연해달라고 댓글 달았더라"며 반가워했다. 이에 제작진은 "뉴욕이랑 시드니도 연락왔다"며 내친김에 해외 공연까지 얘기가 나왔고, 이어 "은퇴를 외친 분이 있다"며 김부용을 언급, 김부용은 "거기까지 한다"며 급 은퇴를 철회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은퇴 순회공연까지 언급해 배꼽을 잡게 했다. 
본격적으로 봄 소풍 기운을 만끽한 가운데, 새친구를 만나러 떠났다. 봄꽃들과 함께 온 새 친구 차가 등장, 따스한 봄을 닮은 새 친구는 바로 미스코리아 여신 오현경이었다. 1989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그녀는 수많은 광고는 물론 드라마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뜨겁게 활약했던 바있다. 
그 사이, 신효범이 새 친구를 맞이하러 나왔다. 오현경이 먼저 신효범을 알아봤고, 마침내 두 사람이 상봉하며 반가워했다. 반가움에 보자마자 수다가 폭발, 오랜 인연이 있어 보이는 두 사람이었다.  
두 자매가 섬진강 먹방을 찍는 사이, 다른 멤버들도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이어 푸짐한 수라상 만큼의 한 상차림을 받으며 양수경은 "이 곳은 심청이 마을, 공양미 삼백석의 유래가 된 곳이라 그 만큼 쌀이 유명하다"면서  "그래서 곡성, 내가 말하는 것 외엔 질문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곡성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물었다. 익준은 "장작패고 싶다"면서 "불 때고 설거지 하면서 얘기하는 것도 마음이 편하다"고 했고, 광규가 "제일 같이 설거지하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최민용을 꼽아 웃음을 안겼다. 
다시 숙소로 이동, 이때 강경헌은 구본승을 빤히 쳐다보더니 "더 까매졌다"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구본승은 "그러냐"며 쑥스러워했고, 강경헌이 강진 여행때 빌린 이어폰을 반납, 이를 기억한 강경헌에 감동한 구본승의 눈에도 꿀이 뚝뚝 떨어졌다.  
이때, 박선영이 "올해 겨울 춥지 않고 오래간다"고 하자, 강경헌은 "엄마가 결혼하면 추위 안 탄다고 하더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박선영은 "몸이 뜨거운 사람 만나야해, 한 쪽은 뜨겁고 한 쪽은 뜨거우면 안 된다"고 언급, 구본승은 "솔로들의 괜한 걱정"이라고 정리했다. 
그러자, 강경헌은 "결혼도 의견 맞아야해, 그냥 할래요?라고 물어볼까"라며 언급했다. 이에 양수경도 "여자가 대시해야한다, 기다리면 안 돼"라고 조언, 강경헌은 대시할 타이밍 탐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시에 대해 묻자, 구본승은 "너는 하고싶은대로 해라"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양수경은 "너네 둘 물어보는 사람 많다"며 언급, 그러면서 "뭐든 서로 마음 편한게 좋다, 둘은 잘 할 것, 진지하게 시간 가져봐라"고 말했고,구본승은 "결혼 앞둔 사람들한테 하는 말 같다"며 민망해하면서 간질간질 거리는 두 사람의 묘한 기류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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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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