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배정화, 재회한 정문성과 또 다시 손잡을까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4.24 08: 52

'해치'에서 배정화가 박훈의 부탁으로 목숨을 건진 가운데, 또 다시 정문성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시 두 사람이 손을 잡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해치(연출 이용석, 극본 김이영)'에서 천윤영(배정화 분)이 다시 밀풍군(정문성 분)의 손을 잡을까. 
이날 이인좌(고주원 분)이 꽂아놓은 스파이의 정보로, 밀풍군(정문성 분)과 위병주(한상진 분)가 안성을 치고 도성으로 진격했다. 이때 밀풍군 세력은 선발대로 간 말 한마리가 돌아온 것을 목격,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다. 이인좌 역시 "기다리자"며 긴장, 다른 한 쪽에서 수백개의 화살이 날아왔다. 바로 박문수(권율 분)와 달문(박훈 분)의 세력이 나타난 것. 그들이 밀풍군의 움직임을 이미 알아챘던 것이다. 

인좌는 후퇴를 외쳤다. 그 들이 후퇴하며 도주하려 하자, 바로 뒤에서 이광좌(임호 분)가 나타나 현장에서 생포하려 했다. 하지만 이인좌는 "흩어져야 한다"면서 빠르게 도주했다. 그 사이, 문수는 "이겼다"며 반란군으로부터 승전을 외쳤다. 
달문은 위병주를 잡아왔고, 도주한 이인좌와 밀풍군이 있는 곳을 잡아낼 것이라 했다. 반란군을 진압 후 성에 남은 잔당들을 잡기에 나섰고 경상도를 다시 찾는데 성공했다. 이금이 갑옷으로 옷을 갈아입었고, 여지(고아라 분)가 이를 입혀주며 마무리해줬다. 이금은 여지의 손길을 받으며 설레는 미소를 지었다. 
이인좌는 다른 살길을 모색했고, 밀풍군은 좌절했다. 천윤영(배정화 분)은 "다 끝났다, 더이상은 방법이 없다"며 오열, 밀풍군은 "그렇지 않다"며 천윤영을 품에 안았다. 그러면서 "날 위해 모두 봉기에 나설 것"이라며 한 가닥 희망을 잡았다. 밀풍군은 "이 나라 진정한 군왕을 나를 지지한 백성들이 지켜줄 것"이라 찰떡같이 믿었다. 밀풍군은 이인좌를 찾아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이인좌는 "우리에겐 남은 세력이 충분하다"며 그를 안심시켰다. 밀풍군도 "그럴 것, 그렇겠지"라며 마지막 희망을 품었다. 
이금은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면서 밀풍군과 이인좌를 반드시 잡으라고 했다. 이금은 "그들이 살아있는 한, 반역의 기회는 다시 고개들 것"이라며 두 사람을 꼭 잡아야한다고 했고, 위병주를 소환했다. 하지만 위병주는 입을 꾹 닫았다. 
밀풍군은 사라진 천윤영을 찾았다. 하지만 천윤영은 달문을 찾아왔던 것. 천윤영은 달문에게 "죽어도 당신 손에 죽을 것"이라면서 "당신에게 이 정도 선물은 주고 갈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달문은 이금을 찾아갔다.그리곤 천윤영이 자신으 찾아왔다고 솔직히 전했다. 그리곤 이인좌와 밀풍군이 있는 정보를 가져왔다고 폭로, 달문은 이금에게 "부디 그 사람의 목숨만은 살려달라"며 무릎을 꿇었다. 그러면서 "큰 죄를 진 것은 알지만 그 사람이 죽는 것 만큼은 볼수가 없다"면서 "무슨 짓을 했는지 어떤 사람인지 뻔히 전부를 아는데도 차마 죽는 것 만큼은 볼수가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의 진심에 이금도 고민에 빠졌다. 천윤영도 그럼 달문의 말을 훔쳐듣곤 눈물을 흘렸다. 
여지는 이금을 찾아갔고, 이금은 여지를 보며 "달문 그 사람도 이런 마음일 것"이라면서 "그 어떤 일이 생긴다해도 한 사람, 단 한 사람만은 지켜내고 싶은 그런 마음"이라며 달문의 마음을 공감했다. 이금은 "내가 너에게 그러하듯"이라며 눈물 흘렸다. 달문은 천윤영에게 돈을 건네면서 "이렇게 해야 널 지울 수 있다"고 말했다. 천윤영은 자신을 잡지 않고 떠나버린 달문을 바라보며 "날 용서해줄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눈물 흘렸다. 
이금은 천윤영이 폭로한 이인좌와 밀풍군 위치를 확보했고, 그들을 잡기에 나섰다. 그 사이 이인좌는 밀풍군에게 백성들에게 직접 내려가 민심을 잡으라 했다. 이인좌는 "우리기 믿을 곳은 전하 뿐, 백성들이 믿고 의지하게 해야한다"고 했고, 밀풍군은 숨을 죽였다. 
천윤영은 밀풍군이 모습을 감추고 내려온 것을 목격, 밀풍군은 동태를 살피고 있었다. 천윤영은 이인좌가 밀풍군을 미끼로 밀풍군만 위험이 있는 곳에 내보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밀풍군은 오기로 한 자들이 오지 않는다며 불안감에 떨었다. 천윤영은 속으로 "제발 도망쳐라"면서 재물이 된 밀풍군을 걱정, 그리곤 그에게 불쌍한 연민을 느낀 천윤영이 밀풍군을 찾아왔다. 
이로써 다시 재회하게 된 두 사람, 천윤영은 달문의 도움으로 어렵게 목숨을 건졌음에도 다시 밀풍군과 손을 잡을 것인지 마지막까지 예측불가 전개를 안겼다. 
한편,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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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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