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 김민성, "맞을 때는 홈런 될 줄 몰랐다. 운 좋았다"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23 21: 55

LG 김민성이 개인 통산 3번째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민성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3회 2사 만루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6-0으로 달아나는 쐐기포, 사실상 승기를 잡은 홈런포였다. LG는 9-2 완승을 거뒀다. 
김민성은 경기 후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돼서 기분이 좋다. 특히 화요일 주중 첫 경기를 이겨서 좋다. 오늘 홈런은 솔직히 맞을 때까지는 안 넘어갈 줄 알았는데, 운 좋게 생각보다 멀리 날아갔다. 많은 선후배님들과 코칭스태프께서 팀에 적응하도록 잘 도와주신다. 팀이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종료 후 만루홈런을 날린 LG 김민성이 코칭스태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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