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등판' 두산 이현호, 4이닝 4K 1실점 '임무 완수'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4.23 20: 03

[OSEN=고척, 길준영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이현호가 시즌 첫 선발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현호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11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에 나선 이현호는 1회말부터 고전했다. 김하성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어서 샌즈에게 중앙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1회말 두산 선발투수 이현호가 역투하고 있다. /pjmpp@osen.co.kr

이현호는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이후 이닝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회 서건창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을 뿐 3회까지 6타자 연속 범타를 잡아냈다. 팀 타선도 4회초 4득점하며 득점지원을 해줬다.
4-1로 앞선 4회말에는 선두타자 샌즈에게 안타를 맞아 연속 범타 행진이 끊겼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잡아내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넘겼다.
4회까지 72구를 던진 이현호는 예정된 투구수를 채워 5회말 김승회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산은 5회까지 5-1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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