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민성이 개인 통산 2번째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김민성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전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 아웃. 2-0으로 앞선 3회 2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KIA 선발 양승철의 2구째를 걷어올려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그랜드 슬램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6-0으로 달아나는 홈런포.
시즌 2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번째 만루 홈런이었다. 김민성은 지난 17일 창원 NC전에서 개인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5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