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이현호, 갈 수 있을 때까지 간다” [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4.23 18: 08

[OSEN=고척, 길준영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대체 선발로 기용한 이현호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홍상삼이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팀에 좌완이 비교적 많아서 이현호를 선발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특별히 투구수나 이닝을 정해놓지는 않았다. 갈 수 있을 때까지는 끌고 갈 생각이다. 오늘 경기 이후 선발 여부는 오늘 경기 내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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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삼은 지난 17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깜짝 선발등판해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괜찮은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불펜투구중에 중지 손가락을 다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홍상삼을 대신해서는 최원준이 콜업됐다. 최원준의 기용법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서 기용할 생각이다. 선발이 무너졌을 때 뒤에 곧바로 붙여서 나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호는 통산 139경기에 출장했지만 선발등판은 12경기 뿐이다. 올 시즌에는 7경기 7⅓이닝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고 불펜으로만 등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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