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펜싱사브르 국제그랑프리선수권, 26일부터 개막...46개국 330여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23 17: 24

대한펜싱협회(회장 최신원)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올림픽펜싱장)에서 '2019 서울 SK 텔레콤 남녀 사브르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 올림픽대회 출전권 결정과 금메달 획득에 필요한 세계랭킹 포인트(점수)가 주어지는 종목별 남자 사브르, 여자 사브르 종목 세계펜싱선수권대회이다. 
이 대회에는 국제펜싱연맹에서 공인된 펜싱 사브르 종목 세계펜싱선수권대회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점수가 주어진다. 특히 이 점수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랭킹 포인트 점수가 부여되는 첫 번째 대회이다. 

개최국인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 획득과 출전권 획득이 가장 강력하게 유력하며, 지난 2018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리스트 남자 사브르 오상욱(현 세계랭킹 2위)을 비롯해 세계랭킹 8위 구본길, 세계랭킹 6위로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김지연(익산시청) 등 총 16명의 남녀국가대표들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 미국,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헝가리, 중국, 일본 등 46개국 330여명이 참가, 역대 최다 규모가 될 전망이다. 
현재 세계 단체전, 개인전 챔피언이며 사브르 최강 국가인 한국 선수들과 사전 합동훈련을 위해 이번 대회 개최전인 지난 21일부터 미국, 프랑스, 우크라이나, 헝가리, 러시아, 스페인, 아제르바이젠 등 10여개 국가의 선수들이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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