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올리베이라 감독, "10년만에 찾은 전주서 꼭 승리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4.23 16: 44

"10년만에 다시 찾은 전주서 꼭 승리해야 한다". 
우라와 레즈(일본)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오스왈드 올리베이라 감독과 아오키 다쿠야가 참석했다. 

[사진] 전북 제공.

올리베이라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많다. 따라서 부담스러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리베이라 감독은 "내일 경기에만 집중하기는 힘들다. 한국에 와서 공식 훈련을 하며 적응할 생각이다. 이번 경기만을 위한 준비를 하기 보다는 매 경기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리베이라 감독은 "내일 전북전에 이어 부리람-베이징전을 남겨두고 있다. 따라서 그룹 스테이지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꼭 전북전에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2010년 가시마 지휘봉을 잡고 전주를 찾았던 올리베이라 감독은 "한국에 다시 오게 된 것이 정말 영광이다. 2010년의 전북과 지금의 전북은 분명 아시아 최고 수준의 팀이다"라면서 "2010년과 지금을 비교하자면 공격적인 전술은 변함없다. 2010년은 에닝요를 비롯한 선수들이 스피드를 바탕으로 빠른 축구를 펼쳤다. 지금은 힘이 있는 축구를 펼친다. 상대와 경쟁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 다르다. 어쨌든 전북이 강하다는 것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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