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정석 감독 “시즌 끝나면 박병호다운 성적일 것” [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4.23 16: 42

[OSEN=고척, 길준영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팀내 최고타자 박병호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장정석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병호는 시즌이 끝나고 보면 박병호다운 성적일 것이다. 홈런수도 결국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박병호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다. 2012년부터 5년 연속 30홈런을 넘기고 있고 2014-15년에는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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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 시즌에는 아직 20경기 3홈런에 그치고 있다. 홈런 순위는 리그 공동 18위다. 지난 10일 경기 이후로 6경기째 홈런 소식이 없다.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가 집중 견제를 받아서 홈런이 나오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공을 많이 보면서 타격감이 돌아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17볼넷으로 리그 볼넷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볼넷 13개를 골라 냈다.
타격감 또한 나쁘지 않다. 시즌 타율은 68타수 22안타 3할2푼4리, 최근 10경기에서는 31타수 12안타로 타율 3할8푼7리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박병호가 장정석 감독의 믿음에 부응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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