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더비 앞둔 B.실바, "우승과 톱4, 두 팀 모두 승리 필요한 중대일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4.23 13: 42

"두 팀 모두 승리가 필요한 중요한 경기다."
올 시즌 마법 같은 플레이로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도전을 이끌고 있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맨체스터 더비의 중압감을 얘기했다. 맨시티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길에 올라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를 치른다. 
맨시티는 승리가 절실하다. 선두 리버풀(승점 88)보다 1경기를 덜 치른 현재 2위(승점 86)다. 쫓고 쫓기는 무한경쟁의 반복이다. 맨시티가 이날 라이벌 클럽인 맨유를 잡을 경우 리버풀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재탈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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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는 맨시티 앞선의 핵심이다. 세르히오 아게로, 라힘 스털링과 함께 맨시티가 자랑하는 삼지창이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 최종후보 6인에 포함됐을 정도로 올 시즌 뛰어난 기량을 펼쳤다.
실바는 “우승 경쟁에 아주 중요한 맨체스터 더비서 승리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며 “압박감이 크지만 긍정적이다. 리버풀이 모든 경기서 이기려는 것처럼 우리도 우승하기 위해 전승해야 한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6위 맨유의 동기부여도 맨시티 못지않다. 최근 에버튼전 0-4 대패로 자존심은 바닥까지 추락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이내에 들기 위해서라도 더비전의 결과물이 필요하다.
실바는 “두 팀 모두에 중요한 경기다. 우리는 우승을 위해, 맨유는 톱4를 위해 승점이 필요하다”며 "잉글랜드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맨유와 경기는 힘들지만 동기부여가 돼 있는 그들과 경기를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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