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최순호 후임으로 김기동 감독 선임 [공식발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4.23 10: 33

 포항 스틸러스는 23일 상호합의 하에 감독직을 내려놓는 최순호 감독을 대신해 김기동 수석코치를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 
포항은 개막 이후 저조한 경기력과 FA컵 32강 탈락 등 원정 5경기서 무득점으로 연패 늪에 빠져있다. 경기력 향상과 분위기 반전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신임 김기동 감독은 포항 선수 시절 주장으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이끌던 레전드다. 포항서 10년 이상 선수와 지도자로 활약하며 포항 축구의 정체성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선수단의 장단점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 

또한, 포항의 전통과 명성 유지에 강한 책임감과, 새로운 전략-전술에 대한 학구열도 높아 현 위기를 타개할 적임자로서 분위기 반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은 김기동 감독 체제를 확고히 해 코칭스태프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 및 신임 감독이 책임감을 갖고 조기에 팀을 안정화 시킬 수 있도록 대행체제 대신 바로 정식감독으로 선임했다. 포항의 12대 감독인 김기동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0년 12월까지다. 
한편, 전임 최순호 감독에게는 유소년 육성을 위한 역할 등 구단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 김기동 신임감독 주요 프로필
생년월일 : 1972.01.12 
학력사항 : 신평고 – 위덕대 – 영남대 스포츠과학대학원(석사)
선수 경력 : 포항(1991~1992) – 부천SK(1993~2002) - 포항(2003~2011)
지도자 경력 : 2013 U23 청소년대표팀 코치,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치, 2015~2016.9 리우올림픽 대표팀 코치, 2016.10 ~ 포항스틸러스 수석코치/dolyng@osen.co.kr
[사진] 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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