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체리셰프 부상에 발렌시아 복귀?... 정정용호 변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4.23 10: 27

20세 이하 월드컵에 나설 이강인(발렌시아)의 행보에 변수가 생겼다. 
발렌시아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데니스 체리셰프가 오른 무릎 인대 부상으로 올 시즌 남은 경기에 뛸 수가 없다"고 발표했다.
체리셰프의 부상에 대해 마르카는 "그의 부상으로 발렌시아가 토요일에 한국으로 떠난 이강인을 다시 불러들이는 결정을 할 것"이라며 "애초에 이강인의 차출 허용은 부상 등으로 인해 팀이 필요할 경우, 그가 복귀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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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강인은 정정용호 합류가 불투명해 졌다. 정정용 감독도 "원칙적으로 U-20 월드컵 출전은 합의가 됐지만 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U-20 월드컵은 소속팀에게 국가대표 의무 차출을 요구할 수 없기 때문에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복귀를 요구하면 이강인은 팀으로 돌아가야 한다.
현재 발렌시아는 라리가 5경기를 비록해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 아스날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4강전 등을 남겨놓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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