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에이스’ 버틀러, NC 연패 탈출 선봉장 될까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4.23 09: 56

[OSEN=허행운 인턴기자]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이 만난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4차전을 펼친다.
두 팀의 시즌 성적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NC는 14승 11패(3위), KT는 10승 16패(9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NC는 지난주 LG를 상대로 스윕패, SK를 상대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한화와 롯데를 상대로 모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NC는 반전을 위해 ‘에이스’ 에디 버틀러가 출격한다. 버틀러는 손톱 부상 이후 13일 만에 복귀한 지난 17일 LG전에서 6⅔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 승리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연패를 끊어야하는 과제를 가지고 KT전에서도 호투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KT는 이에 맞서 금민철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 중이다. 지난 19일 등판에서 1⅓이닝 동안 54구를 투구하며 5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기 때문에, 3일 만에 다시 선발 등판을 하게 됐다. 정상 로테이션 대로 진행됐다면 선발 등판했을 배제성이 금민철 뒤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두 팀의 지난 맞대결에서 웃었던 쪽은 NC였다. 당시 KT를 상대로 홈 3연전 3~5선발 맞대결을 싹쓸이하며 개막 5연패의 아픔을 선사했던 NC다. 이번 시리즈에서 그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직전 경기에서 다소 침묵했던 중심타선이 살아날 필요가 있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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