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HR’ 옐리치-‘81SV’ 그린…ML 달군 ’미친 초반 페이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23 10: 32

92홈런을 날리고, 81개의 세이브를 수확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현재 ‘미친 시즌’을 보내고 있는 9명의 선수를 꼽아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만들어질 수 있는 성적을 예측했다. 시즌 초반인 만큼 재미로 예측했지만, 이들의 초반 기세가 남다른 것도 사실이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23경기에서 13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92홈런 218타점까지 가능하다. MLB.com은 “2018년 내셔널리그 MVP로 지난해 큰 발걸음을 내디뎠고, 올해 더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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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는 옐리치 만큼은 아니지만, 매서운 기세로 홈런 행진을 펼치고 있다. 23경기에서 타율 4할2푼4리 36안타 11홈런 28타점을 기록하고 있어 이대로라면 74홈런 243안타 189타점을 기록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크리스 데이비스는 23경기 10홈런, 21타점을 기록하고 있어 68홈런 142타점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타율이 2할5푼3리로 다소 낮은 만큼, MLB.com은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다. 홈런 원툴의 공격적인 타자는 아니지만, 공격적인 야구에서 가장 가치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수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타일러 글라스노의 기세가 좋다.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이대로라면 29승까지 거둘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아울러 12경기에서 10개의 세이브를 수확한 셰인 그린은 97경기에서 81세이브 페이스라고 이야기했다.
이 밖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바이런 벅스턴은 102개 의 2루타를,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아달베르토 몬데시는 29개의 3루타를 기록할 수 있는 기세라고 전했다.
또한 5경기 선발 등판해 44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슈어저는 356개의 삼진을 잡을 수 있다고 내다봤고, 메이저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는 올 시즌 44홈런 103타점, 103득점, 292루타, 147볼넷, 66삼진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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