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또 38km/h..."우사인 볼트보다 빠르다" 英 매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23 05: 05

 킬리안 음바페(PSG)가 또 다시 놀라운 스프린트 스피드를 과시했다. 
음바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8-2019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 AS모나코와의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미 전날(21일) 2위 릴이 툴루즈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PSG는 통산 8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음바페는 우승을 축하하는 골 폭죽을 터뜨리며 올 시즌 30호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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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것은 선제골을 넣을 때 음바페의 스피드였다. 음바페는 하프라인을 앞두고 왼쪽 윙어 무사 디아비에게 패스한 뒤, 전력질주로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도달해 패스를 건네받아 골을 성공시켰다. 수비수 뒤에서 출발해 따돌린 음바페는 페널티박스까지 4초 만에 도달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3일 “음바페가 38km/h의 스프린트 속도를 기록했다. 우사인 볼트가 100m 세계 신기록(9.58초)을 세울 때 평균 속도보다 빨랐다”고 전했다. 프랑스 TV가 음바페의 30m 질주 스피드를 계산했다. 음바페는 지난해 러시아월드컵에서도 38km/h 스피드를 기록한 바 있다. 
데일리메밀은 “음바페의 스프린트와 볼트의 100m 초속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볼트는 평균 속도가 37.58km/h였지만, 최고 속도는 44.72km/h였다”고 부연 설명했다. 그만큼 음바페의 스피드가 빠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볼트와 비교한 것. 
한편 EPL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는 르로이 사네(맨시티)가 지난 시즌 35.48km/h를 기록했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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