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좋은 친구 손흥민은 불타오르는 중...그럴 자격 있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23 05: 33

카일 워커(29, 맨체스터 시티)가 옛 동료 손흥민(27, 토트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워커는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손흥민이 지난 2015년 레버쿠젠에서 이적했을 때 따뜻하게 맞아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카일이 지난 2017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이적하면서 경쟁구도가 형성됐지만 경기 외적으로는 여전히 우정을 나누는 사이다. 실제 워커는 지난 2017년 비시즌 기간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워커와 손흥민은 열흘 동안 3차례나 맞섰다. 지난 10일과 18일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은 물론이고 20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팀 뿐 아니라 포지션에서도 수비수와 공격수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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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워커는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그는 불타오르고 있다. 그럴 자격이 있다. 그는 나와 친한 사이이며 아주 좋은 친구"라고 밝혔다.
이어 워커는 "그는 싫은 소리를 하지 못한다. 그만큼 괜찮은 친구"라며 "그는 최근 높은 평가를 받을 만 하다. 그가 열심히 한 대가가 따르고 있다"고 손흥민을 칭찬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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