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당당한 군 소신 "당연"→'빌보드 200' 1위..더 뜨거워진 박수물결[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4.22 15: 32

그룹 방탄소년단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군복무와 관련해 당당한 소신을 밝힌 가운데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세번째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중은 방탄소년단을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는 상황.
미국 CBS ‘선데이 모닝’ 21일(현지시각) ‘BTS, the kings of K-Pop’이라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인터뷰에서 군 복무에 대해서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아이돌로서 다소 민감할 수 있는 군 입대 문제지만, 방탄소년단은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방탄소년단 진은 군 입대 계획에 대한 질문에 “한국인으로서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부름을 받게 되면 달려가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어 방탄소년단은 팀 해체를 묻는 질문에도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정국은 “미리 생각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RM 역시 “우리는 현재를 즐길 뿐”이라며 현재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뷔는 “멤버들은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가 가족보다 서로를 더 잘 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은 각별한 팬사랑도 드러냈다. 제이홉은 “그저 놀랍기만 하다”, 지민은 “팬들과 감정을 공유하고 교감하려고 노력한다”, 정국은 “무대할 때 팬들의 함성을 들으며 에너지가 차오른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한 마디 한 마디 진심이 담긴 인터뷰로 팬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이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통산 세 번째 정상을 거머쥐었다는 소식도 전해 뜨거운 축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발매한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가 ‘빌보드 200’ 차트에서 세 번째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하며 방탄소년단을 치켜세웠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2018년 6월 2일자 차트에서 LOVE YOURSELF 轉 ‘Tear’로 첫 번째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이후, 두 번째 1위를 기록한 LOVE YOURSELF 結 ‘Answer’를 거쳐 MAP OF THE SOUL : PERSONA로 세 번째 1위를 차지했다”며 “1967년 9개월 3주 만에 3개의 앨범 1위를 달성한 몽키스(the Monkees) 이후, 가장 빠른 기간 내 3개 앨범이 1위에 오른 그룹이 됐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서 3개 앨범이 1위를 차지하는데 걸린 기간은 11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으며, 이는 11개월 1주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비틀즈 기록을 앞섰다. 여기에 1967년 몽키스 이후 현재까지 그룹으로서는 방탄소년단이 가장 빠르게 3개 앨범 1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지난 1년 동안 비(非)영어권 앨범으로는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4개 앨범 중 3개 앨범이 방탄소년단의 앨범이라는 점은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렇게 연일 국위선양을 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이들은 이제 두터운 팬덤을 넘어 대중의 사랑까지 듬뿍 받으며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CBS, 빅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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