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양승철-'연승 잇기' 이현호, 사정 다른 대체 선발 출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22 12: 17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대체 선발’을 내세운다.
KIA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현재 6연패에 빠진 KIA는 선발 투수로 양승철을 예고했다. 양현종이 지난 17일 사직 롯데전에서 타구에 맞아 강판됐고, 선수 보호 차원으로 임시 선발을 내세우게 됐다.

양승철-이현호 / KIA 타이거즈 제공, OSEN DB

양승철은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4경기 모두 구원 등판했고, 시즌 첫 등판인 13일 SK전에서 2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LG는 케이시 켈리가 선발 등판한다. 켈리는 올 시즌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67의 성적을 남기며 윌슨과 함께 LG의 강력한 ‘원투펀치’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등판인 NC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산도 임시 선발이 나선다. 두산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용찬이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면서 전력에 이탈해 지난 17일에는 홍상삼이 등판해 4⅔이닝 3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화-일 두 차례 등판해야하는 만큼, 이번에는 이현호가 선발 투수로 기회를 잡았다.
이현호는 올 시즌 7경기에서 승패엾이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2이닝 2실점을 했지만, 이후 등판에서는 실점없이 제 몫을 해왔다.
키움은 안우진이 선발로 나선다. 안우진은 올 시즌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52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아울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에서는 산체스(SK)와 백정현(삼성)이 선발 등판하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맞붙는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버틀러(NC)와 금민철(KT)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경기를 하는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는 레일리(롯데)와 채드벨(한화)가 선발 등판한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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