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등 3출루 3득점’ 추신수, 8G 연속 출루 행진…TEX 2연승 (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22 07: 32

추신수(37・텍사스)가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맞대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보인 추신수는 이날에도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치는 등 기세를 이어갔다.

추신수(2019/4/22)ⓒ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투수 콜린 맥휴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내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조이 갈로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했다.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내 다시 갈로의 땅볼로 홈을 밟은 추신수는 4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6회초 다시 첫 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냈다. 이번에도 갈로의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8회초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이날 경기를 1안타 3출루로 마쳤고, 시즌 타율은 3할1푼8리가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치열한 난타전 끝에 텍사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와 갈로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등 4회까지 10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불펜 난조로 6회 5점, 8회와 9회 각각 2점을 허용했다. 
11-10으로 맞선 9회초 휴스턴은 2사 만루 찬스에서 로빈슨 치리노스가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텍사스는 2연승과 함께 시즌 12승(8패) 째를 수확했고, 휴스턴은 2연패에 빠지며 시즌 8패(13승) 째를 당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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