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영광 "父여의고 모델데뷔, 母 집사드려"‥효심에 母들 '감동'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4.21 22: 37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진 가운데 김영광이 출연해 효심 가득한 모습이로 母들을 감동시켰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영광이 출연했다. 
먼저 임원희가 동갑내기 박수홍 집을 찾아갔다. 물고기를 좋아하는 박수홍을 위해 수족관에 넣을 물고기들을 선물, 고마움에 박수홍은 자신이 좋아하는 옷 선물을 했다. 박수홍은 "완전 네옷, 딱 어울린다"면서 "나랑 어디 좀 가자"며 길을 나섰다. 

임원희는 셔츠와 재킷까지 박수홍의 옷을 풀 장착하며 이동, 박수홍은 "이제 새로운 사람 만나야지'라며 갑자기 소개팅 얘기가 나왔다. 기대감을 안긴 가운데, 박수홍과 새로운 곳으로 이동했다. 차로 이동하던 중, 박수홍은 새로나온 2집 자작곡인 '이 맘 다해'를 들려줬고, 임원희는 "말리지 않겠지만 어머니 말씀이 다 맞는 것 같다"며 솔직한 평을 전했다. 박수홍은 "내 주위에선 반응이 뜨겁다"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 실내 스카이 다이빙장이었다. 묘기같은 신기한 모습에 모두 시선을 사로 잡았다.
보면 볼 수록 아찔한 광경에 박수홍과 임원희는 막상 와 놓고도 무서운 모습을 보였다. 임원희는 "날 데리고 하는 이유가 뭐냐"고 했고, 박수홍은 "혼자 못할 것 같아서"라면서 "하늘 날아본 경험 있냐"며 말을 더듬었다. 
먼저 동의서부터 작성, 상해와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조항에 더욱 불안감에 엄습했다. 
이어 슈트를 풀장착하며 무거운 발걸음으로 이동, 임원희가 먼저 시작하기로 했다. 진짜 하늘에 뜨는 것처럼 바람으로 몸을 지탱하며 높은 위치까지 올랐다. 코치와 함께 7M높이를 비행하는 속력으로 날아다니는 모습이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임원희의 비행 후, 박수홍도 도전했다. 긴장도 잠시, 고공비행을 만끽하며 새로운 신세계를 경험했다. 
김종국은 9년만에 단독 콘서트 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감기에 걸린 바람에 컨디션을 걱정, 집에서 자신의 챙겨주던 母를 떠올리며 보고싶어했다. 김종국은 "노래를 많이 해야해, 애들이 가수인 걸 모른다"면서 데뷔 25년차지만 새 앨범에 대한 부담 때문에 공백기가 길어졌다고 했다. 김종국은 "사실 난 목 튼튼하기로 유명, 그럼에도 9년만에 하는 거라 부담스럽다"면서 "부르는 노래가 메들리까지 총 30여곡, 몰아서 부르기 고음이지만 운동으로 단련된 체력에서 고음이 나온다"며 체력부심을 보였다.  
조명이 꺼지며 9년만의 단독콘서트가 시작됐다. 김종국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자신의 얘기를 시작됐다. 중학생 시절 첫사랑부터 러브스토리를 대방출, 여심을 녹이는 꿀 보이스로 히트곡들을 열창했다. 
무엇보다 많은 곡들을 고음으로 소화하는 김종국을 보며 종국母는 "고음이라 불안하다"고 했고, 미우새 母들도 "엄마는 애터진다"면서 "내 자식이 하고 있으면 마음이 아프다"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무엇보다 母들은 김영광이 등장하자마자 관심이 쏟아졌다. 급기야 서장훈과 비슷하게 크다며 키를 비교, 이 분위기를 몰아 김영광은 명품 워킹을 보여주며 모델 포스를 뽐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MC들이 "홍진영 어떻게 생각하냐"고 기습 질문, 김영광은 "진짜 좋다"고 대답했다. 이에 홍진영母가 "몇살 연상이냐"며 궁금증 폭발, 두 살 연상이란 말에 "딱 좋다"며 반가워했다.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토니母는 김종국母를 의식하며 "종국이 엄마 옆에 두고 그런 얘기하냐"고 하자, 종국母는 "그런 얘기 안했으면, 우리 아들 자존심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영母는 아랑곳하지 않고 "연상연하가 요즘 대세다"고 하자, 종국母는 "이제 우리 아들 얘기 하지도 않는다"면서 "이제 우리 아들얘기는 진영이하고 딱 끝이야"라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소문난 효자인 김영광에 母에게 가장 잘했다 싶은 것에 대해 묻자, 김영광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어릴 때부터 누나랑 제가 열심히 살았다"면서 "모델 데뷔로 어머머니 고생 끝내드린 것"이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이에 母들은 "저런 아들이 나중에 아내한테도 잘할 것"이라며 김영광에게 푹 빠진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