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인터뷰] ‘린다랑’ 허만흥, “서머 시즌, 다른 성적 내겠다” 다짐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4.21 22: 24

[OSEN=종로, 임재형 인턴기자] 진에어가 탑 라인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던 ‘린다랑’ 허만흥의 활약에 힘입어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에 안착했다. 허만흥은 “지금 실력으론 서머때 스프링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많이 끌어올려 서머땐 다른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진에어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롤챔스 서머 승격강등전 ESS와 최종전서 3-1로 승리했다. 허만흥은 1, 2세트 케넨으로 ESS의 공세를 저지했고, 4세트 갱플랭크로 활약하며 팀을 서머 스플릿으로 이끌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허만흥은 “승격강등전으로 내려가서 부담스러웠지만 다시 올라와서 다행이다”며 “서머 스플릿은 스프링 시즌을 되풀이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서머 스플릿 진출 소감을 말했다.

이어 허만흥은 최종전에 앞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팀 호흡을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전에서 허만흥은 ESS의 ‘지수’ 박진철과 탑 라인에서 맞붙었다. 허만흥은 “19일 경기와 챌린저스 경기를 분석해보니 박진철 선수는 매우 공격적이었다. 정글러를 많이 활용해 적극적으로 다이브 하는 스타일이다”며 “상대방 정글을 체크하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ESS전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전했다.
허만흥은 ESS를 상대로 케넨, 갱플랭크 등 사이드 라인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챔피언을 꺼냈다. 허만흥은 “케넨을 선택했을 때 ‘착취 룬’을 선택한 갱플랭크가 상대하기 힘들었다. 생각보다 라인전이 강했다”고 가장 까다로운 상대를 지목했다.
마지막으로 허만흥은 “지금 우리 실력으로는 서머때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실력을 올려야겠다고 느꼈다. 남은 기간 동안 팀워크, 실력 등 많은 부분을 끌어올려 스프링과 다른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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