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연애' 박성광, 0표 굴욕→2대 호구왕 됐다..꼴찌의 대반전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4.21 21: 32

'호구의 연애' 박성광이 2대 호구왕에 등극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호구의 연애'에서는 2대 호구왕이 공개됐다. 
여자들 중에서 마지막으로 투표한 세온은 "나 지금 보고 왔다. 미친 것 같다"며 결과에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남자들이 투표방에 들어가 결과를 확인했다.

김민규가 처음으로 보석 1개를 획득했고, "누가 줬을까? 속마음 토크를 들어보면 지안 씨는 아닌 것 같다"며 조용히 투표방을 나왔다. 양세찬도 김민규와 똑같이 보석 1개를 얻었다. 
0표 동우는 "하루라는 시간이 굉장히 긴데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했고, 허경환도 충격의 0표를 받고 좌절했다. 허경환은 1대 호구왕 출신.
레이디 제인은 "허경환은 1대 호구왕이었는데 어떻게 0표가 되냐?"며 놀랐고, 허경환은 "어디서부터 꼬인거지..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너무 창피하다"며 자책했다.
 
박성광은 최종적으로 2표를 받아서 2대 호구왕으로 뽑혔다. 1대 호구왕 투표 때 0표를 받았기에 더욱 극적인 결과였다. 
 
김민규는 "호구왕은 진짜 어떻게 되는 거냐?"며 궁금해했고, 박성광은 "타고나야 되나봐 (허경환처럼) 저렇게"라며 결과를 숨겼다. 이들의 온갖 추측으로 제주도의 둘째 날이 깊어갔다. 
다음 날 아침, 모두의 앞에서 2대 호구왕 박성광이 공개돼 주변을 놀라게 했다.
선영은 "가끔 챙겨줄 때도 긴가민가, 진심인가 했는데, 오늘은 진심을 많이 느꼈다. 성광 오빠는 지안 언니와 파트너였는데 계속 나한테 와서 챙겨주더라. 하나하나 잘 챙겨주고, 듬직한 면이 있어서 설렜다"며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hsjssu@osen.co.kr
[사진] '호구의 연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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