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석 매진’ 열기 속 터진 울산의 홈 축포 [현대모비스 V7]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21 22: 02

뜨거웠던 관중의 열기. 울산 현대모비스의 우승을 위한 최고의 무대였다.
모비스는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KBL)’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전자랜드를 92-84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챔피언결정전 4승 1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2014-2015 시즌 이후 4년 만에 통산 5번째 통산 우승에 성공했다. 
이날 울산 동천체육관에는 경기 전부터 많은 팬들이 표를 구하기 위해 줄을 섰다. 이미 예매분으로 5000장이 모두 팔린 상황. 그러나 팬들은 입석으라도 티켓을 구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뤘다.

3쿼터 현대모비스 양동근이  슛을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모비스는 화끈한 경기력으로 홈팬들의 열망을 채웠다. 전반전 10점 차까지 끌려갔지만, 3쿼터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꾸준히 리드를 잡았다. 3점슛이 총 10개가 터진 가운데, 챔피언결정전 내내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이대성은 이날도 12득점 5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챔피언결정전 MVP에 올랐다.
아울러 라건아가 20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한 라건아는 마지막 순간 화끈한 덩크를 꽂아 넣으며 팬들에게 우승을 알리기도 했다.
결국 모비스는 정규시즌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홈인 울산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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