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3승+이천웅 결승타' LG, 키움 잡고 2연패 탈출 [오!쎈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21 17: 50

LG 트윈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3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싹쓸이 패배를 면한 LG는 시즌 14승(11패) 째를 수확했다. 키움 역시 14승 11패. 두 팀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날 LG는 선발 투수 윌슨이 6이닝을 3실점(2자책)으로 버틴 가운데, 진해수-정우영-고우석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6회말 2사 1,2루에서 LG 이천웅이 적시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김호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키움은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4이닝 3실점(비자책)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간 뒤 김동준(1⅔이닝 1실점)-이영준(⅓이닝 무실점)-김상수(1이닝 무실점)-한현희(⅓이닝 1실점)-김성민(⅔이닝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랐다.
3회초 키움이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이지영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쳤고, 박정음의 내야안타 때 상대의 실책이 겹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LG 역시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정주현의 2루타와 이천웅의 내야 안타로 1사 1,2찬스를 잡은 가운데 이천웅 타석에서 나온 투수 실책으로 정주현이 홈을 밟아 1-1 균형을 맞췄다.
LG는 4회말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김용의의 희생플라이와 정주현-이천웅의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5회초 키움이 다시 만루 찬스를 잡고, 박정음 타석에서 대타로 나선 이정후의 동점 적시타로 3-3 동점이 됐다.
6회말 LG는 이천웅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8회말 김용의가 주자 3루 찬스에서 안타를 쳐 5-3으로 점수를 벌리며 이날 경기 승리를 잡았다. 윌슨은 시즌 3승 째를 수확했고, 고우석은 데뷔 첫 세이브를 거뒀다. 키움 김동준은 2패(2승) 째를 당했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