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과이어, "노히트노런 달성 믿어지지 않는다" [생생 인터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4.21 17: 28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믿어주신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가 KBO리그 역대 14번째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됐다. 맥과이어는 21일 대전 한화전서 9이닝 무실점(2사사구 13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삼성은 한화를 16-0으로 꺾고 2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맥과이어는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믿어주신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6회부터 (노히트노런 달성이) 실감나기 시작했지만 계속 집중했다. 선수들의 대량 득점으로 부담을 덜었다”고 덧붙였다. 

KBO리그 역대 14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덱 맥과이어 what@osen.co.kr

이날 경기 전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그는 “코칭스태프,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통역 담당자 등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줬다. 포수 강민호는 항상 자신감을 심어줬다. 그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리고 맥과이어는 “오늘과 내일까지만 기뻐하고 다시 원래대로 선발 등판을 준비하겠다. 오늘 많은 공을 던졌지만 아무런 문제없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김한수 감독은 “맥과이어의 노히트노런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아주 의미있는 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타선이 골고루 잘 해줬다. 좋은 투수를 상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간게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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