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블랙핑크, 출연없이 1위..방탄소년단・슈주 D&E 역대급 컴백[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4.21 17: 00

블랙핑크가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선 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가 1위를 거머쥐었다.
블랙핑크는 미국 일정으로 인해 방송에는 불참했지만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MC 신은수는 대신 1위 트로피를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5일 컴백해 K팝 걸그룹 최고 성적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 올랐다. 타이틀곡 ‘킬 디스 러브’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41위, 동명의 EP앨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24위로 진입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발매한 ‘스퀘어 업(Square Up)’ 앨범에 이어 월드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킬 디스 러브’가 1위, '돈트 노우 왓 투 두’가 4위, '뚜두뚜두' 7위, '킥 잇'이 8위, '아니길’이 9위에 올라 신곡들과 함께 과거 히트곡까지 총 다섯 곡이 10위 안에 안착했다.
특히 ‘인기가요’에선 방탄소년단과 슈퍼주니어 D&E가 동시 컴백했다.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Dionysus’ 두 곡으로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표한 후 미국 빌보드200차트 세 번째 1위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1위, 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 1위 등을 차지했다. 한국을 넘어 전세계를 휩쓴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무대를 앞두고 인터뷰를 가지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에 대해 “아미 그자체다. 아미분들에게 보내는 팬레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RM은 "방탄소년단에게 hope(희망)란 아미다. 방탄소년단의 컴백무대는 언제나 새롭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키치한 사운드를 표방하는 펑크 팝(Funk Pop) 장르의 곡으로, 그동안 방탄소년단이 보여주었던 음 악 스타일보다 좀 더 편안하고 듣기 쉬운 멜로디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HOT 100’ 1위를 기록한 세계적인 가수 할시(Halsey)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을 다채롭게 만들어줬다.
‘디오니소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신나게 달리듯 힘있고 강렬한 비트와 더불어 진의 로킹(Rocking)한 애드리브 보컬이 인상적이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디오니소스’를 열창하며 강렬함을 뽐냈다. 파워풀한 에너지가 인상적.
이어 방탄소년단은 블랙과 핑크컬러의 슈트를 입고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불렀다. 팬들의 뜨거운 떼창 속에 방탄소년단은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와 안무를 펼쳤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은 청량함과 카리스마를 오가며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은 화려한 군무를 펼치면서도 안정적인 가창력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슈퍼주니어-D&E는 타이틀곡 ‘땡겨 (Danger)’와 ‘Watch Out’ 두 곡으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슈퍼주니어-D&E는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이미지로 변신, 새로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땡겨 (Danger)’는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에도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확고한 메시지와 함께,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Electro Trap 장르의 곡이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강시원, 다이아, 드림노트,  모모랜드, 방탄소년단(BTS), 밴디트, 슈퍼주니어-D&E,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 에버글로우, 용주, 원더나인, JBJ95, 펜타곤, 홀리데이가 출연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인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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