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색한 양상문 감독, “민병헌, 예상보다 빨리 복귀할 수도” [현장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4.21 12: 26

“예상보다 2주 정도 빨리 복귀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불의의 사구로 부상을 당한 롯데 외야수 민병헌의 조기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롯데 양상문 감독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민병헌의 재활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중수골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민병헌의 조기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민병헌은 지난 4일 문학 SK전에서 투수 박민호의 공에 맞고 쓰러졌다. 왼쪽 중수골 골절상으로 검진 결과가 나오면서 전열을 이탈했다. 뼈가 붙는데만 6주가 걸린다는 소견이 나오면서 롯데는 날벼락을 맞았다.
민병헌은 지난 7일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재활원으로 떠나며 본격적인 치료 단계를 밟기 시작했다. 약 2주 간의 치료를 마치고 지난 20일 귀국한 민병헌은 곧장 사직구장으로 돌아와 경기를 관전했다.
양상문 감독도 현재 민병헌의 상태를 전해 들었고, 반색했다. 양 감독은 “복귀 시기가 예상보다 당겨질 수 있을 것 같다. 본인 말로는 2주 정도 당겨질 것 같다고 말하더라”며 “내일(22일) 재검을 받아보고 이상이 없을 시 체력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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