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루키 양승철 선발기회 얻었다..."양현종 하루이틀 연기" [오!쎈 현장]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4.21 12: 26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양현종의 등판이 뒤로 밀린다. 대졸 신인 양승철이 선발기회를 얻었다. 
김기태 감독은 21일 두산과의 광주경기에 앞서 팔에 타구를 맞은 양현종의 등판을 늦추면서 선발로테이션이 바뀐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다음 주 양현종이 하루에서 이틀 정도 뒤로 밀린다. 23일(화) 경기 선발투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오늘 경기 상황을 지켜보고 최종 결정하겠지만 일단 양승철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23일 잠실 LG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7일 사직 롯데전에서 타구에 왼쪽 팔을 맞았다. 김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니지만 조심할 필요는 있다. 연기하는게 낫다"고 말했다. 따라서 24일 또는 25일 정도로 등판이 미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승철은 대졸신인으로 선발등판의 기회를 얻었다. 고졸 루키 김기훈에 이어 신인으로는 두 번째로 선발투수로 나서는 셈이다. 1군 4경기에서 1승을 올렸고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김감독은 "2군에서 선발투수로 던졌다. 선발 경험이 있어 발탁했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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