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결승 득점' 추신수, 5타수 1안타 1득점...TEX는 대승(종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21 11: 58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첫 타석부터 장타를 터뜨리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시즌 3번째 우익수 출장. 이날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1푼7리로 낮아졌다. 
휴스턴 선발은 강속구 투수 게릿 콜. 추신수는 콜 상대로 통산 10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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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첫 타석에서 콜의 빠른 볼에 두 차례 헛스윙을 했으나, 2B-2S에서 98.1마일(158km)의 직구를 끌어당겨 우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수비 시프트로 1루와 2루 사이 외야쪽으로 물러난 2루수 호세 알투베의 글러브를 살짝 스치고 외야로 빠져나갔다. 이어 후속 타자 대니 산타나의 좌전 적시타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아 5-0으로 앞선 1회 2사 1,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6-0으로 앞선 4회 1사 후 3번째 타석. 9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 2사 3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1사 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는 9-4로 크게 이겼다. 1회 텍사스 타선은 콜 상대로 타자일순하며 5점을 뽑았다. 추신수의 득점 이후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1사 후 아스트루발 카브레라의 2타점 적시타, 로건 포사이드의 1타점 적시타, 상대 수비 실책으로 5-0으로 달아났다. 3회에는 조이 갈로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5회 휴스턴이 2점을 뽑자, 5회말 3점을 달아나 9-2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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