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합주"..'전참시' 이승윤 도전으로 공개된 '복면가왕' 보안의 비밀들 [Oh!쎈 리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4.21 08: 52

이승윤의 도전으로 '복면가왕' 보안의 비밀이 밝혀졌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이승윤의 '복면가왕' 도전기가 그려졌다.
앞서 이승윤은 폴킴에 이어 김연우까지 노래 잘하는 아티스트들에게 특훈을 받아온 바다. 두 번째 스승으로 만나게 된 김연우는 "1라운드 정도는 완창할 수 있지 않을까. 무대는 완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2라운드는 굳이 곡을 생각 안 하셔도 되지 않을까"라며 솔직한 평가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그만큼 음악에서는 냉철하고 솔직한 김연우였다. 김연우는 소리의 울림통이 좋다며 이승윤이 좋아하는 록보다는 국악 도전을 추천했다. 이에 그가 추천한 선생님은 바로 '국악계의 싸이'로 불리는 소리꾼 남상일이었다. 남상일은 "김연우 씨가 소리 지도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연락을 했다"고 말해 김연우의 배려를 엿볼 수 있었다.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남상일도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경험이 있었다. 이승윤에게 소리를 내는 방법을 알려주며 점차 변화된 모습으로 지도했다. 심지어 늘 타고 다니는 차 트렁크를 공개했는데, 그곳에서는 이승윤 매니저의 시선을 사로잡는 전통 복장의 모든 것이 담겨 있었다. 남상일은 자신의 한복과 장인이 만든 명품 갓까지 아낌 없이 이승윤에게 빌려줬다. 특히 명품 갓에 대해 "명품백 몇백만 원 하지 않나. 이것도 그렇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이어 이승윤이 만난 선생님은 '복면가왕' 보컬 트레이너였다. 트레이너는 제작진으로부터 걱정 섞인 '살릴 수 있을까요?'라는 메시지를 들었다고. 그러면서도 이승윤에게 가능성이 있다며 용기를 줬다.
이승윤은 웃음기를 빼고 진지하게 도전했다. 한 달 동안 피나는 보컬 연습을 했고, 드디어 먼 길을 달려 합주를 진행했다. 보안을 위해 인적이 드문 곳에서 합주해야 한다고. 이승윤 매니저는 "출연자 담당 매니저나 스태프도 다 가린다"며 '복면가왕'의 보안 수칙을 털어놨다.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이승윤은 주차장에 도착해 제작진이 올 때까지 기다리며 "진짜 철저하다", "첩보 작전하는 것 같다"며 삼엄한 경비에 긴장했다. 이승윤 매니저도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신분을 가렸다. 차 안에 대기하고 있으면 작가가 가면을 들고 오고, 그곳에서부터 가면을 쓰고 이동하게 된다고. 스튜디오에서도 질문이 쏟아졌다. 송은이가 "합주하는 분들도 모르시냐"고 물었고, 이승윤은 "합주하는 분들만 안다"고 답했다.
이승윤은 다행히 노력의 결과를 뽑아냈다. 이승윤 매니저는 "분위기가 정말 압도 당했다.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상황에서 너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고마워서 눈물이 날 것 같은 마음이었다"며 뭉클한 모습을 보였다. 이영자는 "승윤 씨를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노력이 보였다. 인생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걸 '복면가왕'이 보여준 것"이라며 감동한 모습이었다.
이승윤의 본격적인 '복면가왕' 도전기는 다음주에도 이어진다. 과연 그 숨막히는 무대 뒤의 모습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비하인드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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