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소연, 홍종현에 취중고백받고 최명길과 본격 갈등[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4.21 08: 47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이 홍종현에게 취중 고백을 받았지만 최명길과는 대치 국면에 접어 들었다. 홍종현은 최명길의 조카이다.
2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에서 강미리(김소연 분)가 한태주(홍종현 분)에게 취중고백을 받고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미리와 한태주의 러브라인, 강미리와 전인숙(최명길 분)의 갈등이 본격화돼 앞으로의 전개 양상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했다. 

동료들과 회식자리를 갖고 술에 취한 한태주는 강미리를 본 뒤 “미리 뽕”이라는 말로 주정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너 그러는 거 아니다. 성격 좀 고쳐라. 사람들이 다 너 싫어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미리가 무시하는 듯 하자 태주는 이어 “그럼 내 마음이 아파”라고 덧붙였다.
이유를 묻는 강미리에게 한태주는 “난 네가 좋다. 네가 너무 귀엽다”라는 취중 진담을 쏟아내 상대를 당황케 했다. 
앞서 전인숙은 자신의 딸이 미국에 있다고 확신했지만 강미리는 자신의 친엄마가 전인숙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바. 
엄마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실망한 미리는 전인숙에게 “저는 이 회사에 입사해서 10년 동안 일해왔다. 그 누구도 대표님께 현실적인 충고를 못하는 것 같아 총대를 멨다”며 “이렇게 화를 내시니 앞으로는 더 신중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태주는 아버지 한종수(동방우 분), 작은 어머니 전인숙과 돌아가신 작은 아버지의 제사를 지냈다. 종수는 아들 태주가 인숙을 ‘어머니’라고 부르자 “전 대표가 왜 네 어머니냐. 작은 어머니지”라고 주의를 줬다. 하지만 태주는 어릴 때부터 인숙을 엄마처럼 의지했기에 “어머니”라고 불렀다. 그러면서 “저는 아버지가 (작은)어머니 그렇게 대하는 게 싫다”고 말했다.
태주는 인숙에게 “아버지 대신 사과 드린다. 죄송하다”고 했다. 이에 전인숙은 “지난 세월 날 비웃는 게 회장님 일이었다. 그것도 모자라 언제나 날 의심하고 감시 붙였다. 하지만 난 괜찮다. 버티는 데 자신이 있다”라고 자조적으로 말했다. 
인숙은 아들처럼 생각해온 조카가 강미리를 챙기자 “이렇게 대놓고 편들지는 말아라. 다음 이사회 때 강부장을 잘라 버릴 거다. 대표한테 대드는 거 아랫사람들 보기 안 좋다”고 예고했다. / watch@osen.co.kr
[사진]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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