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전경기 QS’ 이승호, 키움 위닝시리즈 확보 가능할까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4.20 12: 56

[OSEN=허행운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위닝시리즈 확보에 도전한다.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20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전날 투타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며 LG와의 첫 맞대결에서 13-3 완승을 거둔 키움은 ‘좌완 영건’ 이승호를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이승호는 지난해 후반부터 선발 수업을 차곡차곡 쌓은 후, 올해 처음 풀타임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4경기에 나와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빠짐없이 6이닝 이상을 던졌고 7이닝을 소화한 경기도 둘이나 된다. 다만 승리를 1개 밖에 챙기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최근 등판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인 114개를 기록한 만큼 체력 관리가 잘 되었는지가 이날 경기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선 LG는 배재준이 선발로 나선다. 배재준은 시즌 4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27로 좋지 못한 상황. 특히나 최근 3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3연패를 기록 중이다.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달 SK전에서 6이닝 1실점하며 호투했던 기억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선발이 일찍 무너질 가능성이 있는 LG지만 전날 경기에서 김대현이 무너진 후 ‘돌아온 LG맨’ 심수창이 4⅓이닝을 책임져주며 불펜의 체력을 아껴둔 것이 그나마 LG에게는 호재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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