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임재형 인턴기자]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리안’ 이준석의 스카너가 VSG를 승격강등전 탈락 위기에서 구했다.
VSG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승격강등전 ESS와 패자전 4세트서 ‘리안’ 이준석의 스카너가 맹활약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2로 만들었다.
VSG가 초반 연이어 포인트를 올리면서 스노우볼을 크게 굴렸다. ‘리안’ 이준석은 스카너를 선택하며 ‘6렙 필킬’ 각을 봤다. 스카너의 무난한 성장이 진행되면 VSG의 공세가 빨라질 수 있는 상황. 스카너는 기민한 정글링으로 6렙을 빠르게 찍은 뒤 이즈리얼, 렉사이를 처치하고 기세를 올렸다.
협곡의 전령까지 쉽게 처치한 VSG는 탑, 봇의 강한 라인전에 힘입어 포탑 골드를 지독하게 획득했다. 협곡의 전령으로 미드 포탑 골드까지 얻은 VSG는 14분만에 골드 격차를 약 4000까지 벌리며 빠르게 진격했다.
스카너 덕분에 ‘수은 장식띠’까지 구매해야 했던 ESS는 VSG에 비해 화력이 크게 밀렸다. ‘퓨어’ 김진선의 탐켄치가 사이드 라인을 제대로 공략하며 ESS를 압박한 VSG는 21분 경 내셔 남작을 처치하고 침착하게 정비했다.
엄청난 스노우볼 속도로 24분 만에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벌린 VSG는 26분 경 벌어진 적진 앞 한타에서 압승한 뒤 넥서스를 파괴하고 4세트를 승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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