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ESS, ‘지수’ 박진철 활약 세트스코어 2-1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4.19 19: 29

[OSEN=종로, 임재형 인턴기자] 갱플랭크의 ‘포탄 세례’가 날카롭게 들어가면서 승부가 기울었다. ‘지수’ 박진철의 갱플랭크 활약에 힘입어 ESS가 세트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ESS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승격강등전 VSG와 패자전 3세트서 ‘지수’ 박진철의 갱플랭크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2-1로 최종전 진출을 위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2세트 패배에 VSG가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VSG는 ‘리안’ 이준석과 ‘루비’ 이솔민을 빼고 ‘마이티베어’ 김민수와 ‘렘’ 이현서를 투입했다. ESS는 김민수와 이현서가 각각 자신있는 자르반 4세, 아지르를 선택했음에도 노림수를 완벽하게 방어하며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김민수의 자르반 4세가 탑 라인 갱킹에 성공했지만 ESS는 봇 라인에서 집중적으로 이득을 봤다. 탑 손해를 보기 전 ‘지수’ 박진철의 갱플랭크가 ‘포탄 세례’를 활용하면서 ‘베리타스’ 김경민의 루시안을 처치한 ESS는 8분 경 대지 드래곤을 가져가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ESS는 봇 포탑 골드를 채굴해 ‘라이트’ 권순호의 카이사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14분 경 대지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내줬지만 첫 포탑을 파괴한 ESS는 탑, 봇 라인 스왑을 통해 탑 타워도 밀어내며 스노우볼 속도를 올렸다. 20분 경 김민수의 자르반 4세를 날카롭게 끊은 ESS는 바다 드래곤을 처치했다. 22분 경 갱플랭크의 ‘포탄 세례’ 활용으로 미드 첫 포탑을 무너뜨린 ESS는 24분 경 벌어진 한타에서도 ‘포탄 세례’가 적의 움직임을 방해하면서 승리했다.
30분 경 봇 라인 공략에 성공한 ESS는 31분 경 내셔 남작까지 처치하고 승기를 굳혔다. 모든 2차 포탑을 파괴한 ESS는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벌렸다. 지독한 날개 운영으로 모든 억제기 앞 타워를 무너뜨린 ESS는 38분 경 장로 드래곤까지 잡았다. 결국 이어진 마지막 한타에서 압승을 거둔 ESS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고 3세트를 승리했다. /lisco@osen.co.kr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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