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임재형 인턴기자] ESS가 라인전부터 압도한 ‘쿠잔’ 이성혁의 루시안 활약에 힘입어 2세트를 승리했다.
ESS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승격강등전 VSG와 패자전 2세트서 ‘쿠잔’ 이성혁의 루시안 활약으로 세트스코어를 1-1로 만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SS가 ‘쿠잔’ 이성혁에게 미드 루시안을 밴픽단계에서 건네면서 승부수를 걸었다. 이성혁의 루시안 선택은 초반 적중했다. 점화 스펠까지 들고온 이성혁의 루시안은 ‘루비’ 이솔민의 블라디미르를 지독하게 괴롭히면서 7분만에 CS 격차를 2배 이상 벌렸다.
10분까지 첫 킬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캐치’ 윤상호의 렉사이는 ‘리안’ 이준석의 자르반 4세를 계속 찾아주면서 압도하던 탑, 미드 라인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11분 경 협곡의 전령을 처치한 ESS는 미드 포탑의 골드를 모두 채굴하고 흐름을 크게 가져왔다.
14분 포탑 골드가 없어지기 전까지 지독하게 채굴한 ESS는 3000 이상 골드 격차를 벌렸다. 드래곤, 첫 포탑, 첫 킬을 모두 얻은 ESS는 19분 경 벌어진 한타에서 ‘라이트’ 권순호의 이즈리얼이 적의 노림수에 처치 당한 상황에서 ‘지수’ 박진철의 케넨과 이성혁의 루시안이 난입하면서 압승했다.
24분 경 벌어진 한타에서 확실한 각을 만들며 승리한 ESS는 내셔 남작까지 잡고 승기를 굳혔다. 26분 경 적진 한타에서 4킬을 올린 ESS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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