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작은 부상일수록 확실하게 휴식 부여” [현장 톡톡]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4.19 17: 53

[OSEN=잠실, 허행운 인턴기자] “다들 일부러 다치는 것도 아니고…”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올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둔 키움 장정석 감독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부상 선수들에 대해 가장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장 감독은 “이정후는 일단 오늘도 휴식한다. 큰 통증은 아니기 때문에 길어도 이번 주말까지 일 것”이라며 완벽한 몸상태를 위해 무리 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허리 통증으로 주중 포항 원정에 함께 하지 않은 박병호에 대해서는 “오늘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서울에서 통원 치료와 개인 훈련을 병했한 후, 생각보다 호전 됐다고 들었다”라며 “본인은 수비도 할 수 있는 몸상태라고 하는데, 보호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내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정석 감독은 “선수들이 일부러 다치는 것도 아니다. 다들 열심히 하려다보니 생기는 것”이라며 “작은 부상일수록 참고 가는 것보다 확실하게 2,3일 쉬고 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라며 선수단 운용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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