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타격 침체 강정호, SF전에는 모란 기용 고려하길”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19 16: 53

“모란 기용을 한 번 고려하길 바란다.”
미국 ‘트리뷴 라이브’는 19일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비평가들이 잘못됐다고 시도하는 생각’에 대해 이야기했다. 선발과 불펜 등에 대해서 짚은 가운데, 강정호와 모란의 경쟁 체제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피츠버그는 최근 디트로이트와의 두 경기를 모두 잡는 등 3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16경기에서 10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성적이다.

모란(좌), 강정호(우) /dreamer@osen.co.kr

이런 가운데, 3루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강정호와 모란은 극명한 성적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강정호는 15경기에서 타율 1할3푼, 2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고, 모란은 15경기에서 타율 3할 2홈런 9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최근 약 2년 간 풀타임에 가깝게 메이저리그 투수의 공을 보지 못했다”라며 “디트로이트전에서 두 개의 안타를 쳤지만, 여전히 강정호의 수치는 타율 1할3푼, OPS .504로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반면 모란은 강정호에게 3루를 내줬지만, 15경기에서 타율 3할, 9타점을 기록하는 등 조용히 자신의 임무를 하고 있다. 타수는 팀 내 8위인 30타수지만, 조시 벨에 이서 타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결국 강정호보다는 모란이 현재 주전 3루수로 어울린다는 뜻을 전한 셈이다. 이 매체는 “허들 감독은 20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모란을 제외시키기 전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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