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수난' KIA 김세현 황인준 1군 콜업...김윤동 이민우 말소 [오!쎈 현장]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4.19 14: 58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김세현(32)이 올해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오른다.  
김기태 감독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선두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김세현과 황인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우완투수 이민우와 김윤동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세현은 올해 소방수 후보로 기대를 모았으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중도 귀국했다. 시범경기에 합류해 3경기에 등판했으나 개막 엔트리에서 포함되지 않았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몸을 만들었고 이번에 콜업을 받았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7경기에 등판해 7이닝 동안 5자책점,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롯데와의 사직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입은 김윤동의 빈자리를 메우는 과제를 안았다. 김윤동은 검진결과 오른쪽 가슴근육 손상 판정을 받았다. 
박흥식 퓨처스리그 감독은 "열심히 몸을 만들었다. 팔의 스윙도 짧아지고 마운드에서 기백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황인준은 지난 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광주경기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3실점하고 바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선발은 물론 롱릴리프까지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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