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시리즈 스윕을 만들었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초 대거 8점을 내준 상황에서 9회말 다시 6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으로 10-9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KIA와의 시리즈 스윕에 성공하면서 시즌 10승12패를 마크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김원중이 시즌 시작부터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안정적인 투구로 경기를 잘 만들어줬다. 점수 차가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주말 홈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오는 19일부터 KT와 홈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로 제이크 톰슨을 예고했다. KT는 금민철이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jhrae@osen.co.kr